6 다섯번째 이야기 2023-03-20

안녕하세요. 거상을 아껴 주시는 유저 여러분 “개발자 K” 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따스한 햇살에 녹아 내리듯 봄의 기운이 피어나는 3월입니다. 봄의 설렘과 함께 유저 여러분들도 새로운 희망이 꽃피우길 바라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개발자 노트 시작하겠습니다. 

 

• 개발자 노트의 성격상 패치 된 모든 컨텐츠를 다루지 않습니다.
• 개발자 노트에서는 패치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방향성 및 이슈에 관한 사항도 다루기 때문에 비정기로 게재됨을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개발자 노트에 기재된 항목 중 개발이 진행중에 있는 사항도 있습니다. 기간에 따라 다소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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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설화

 

이야기꾼 경호가 들려주는 무섭고도 매혹적인 이야기, 기묘한 설화입니다.

 

전래 동화를 비틀어 만든 기담으로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기묘한 설화 배경 일러스트>

개발자 노트 - 세번째 이야기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 거상이 생각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투 방식입니다. 딜로 찍어 누르는 메타에서 벗어나 RTS 요소를 강화하여 컨트롤 하는 재미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덧붙여 시너지와 속성값, 모드(일반/하드)를 통해 다양한 용병 조합을 꾸릴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기존 보스 몬스터도 강력한 스킬이 존재하나 단순한 전투 AI로 인하여 한계가 있었습니다. 설화의 경우 보스 몬스터에 여러가지 패턴을 추가하여 상황에 맞는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최근 추가된 설녀의 경우 이전 설화에서 아쉬웠던 회피와 컨트롤 요소를 오브젝트를 활용한 기믹으로 풀어보았습니다. 빙결 스택 관리를 통해 즉사기를 파훼 하거나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될 다양한 설화들이 유저 여러분들의 성취감 있는 도전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토벌

“협업을 통한 성장하는 느낌” 토벌의 핵심 기획 의도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파티 시스템과 특별한 보상을 녹여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고민하였습니다.

현재 거상의 파티 전투는 파티원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토벌은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해야만 공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소통과 역할 분담 그리고 10분간의 긴박한 전투는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토벌-제천대성 일러스트>

토벌은 기존 파티와 다른 요소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파티 구성입니다. 파티장과 파티원 간의 명확한 역할이 존재하고 소통이 필요한 컨텐츠인 만큼 정보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파티 생성 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여 세말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UI에 많은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두번째 전투입니다. 몬스터의 다양한 기믹은 물론 파티원들과 협업하여 파훼 하거나 강화 버프를 통하여 전투의 생동감을 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상입니다. 단순히 아이템을 획득하였다 라는 느낌보다 토벌의 진행 결과와 보상을 공유하여 전투에 관한 피드백은 물론 기다리는 순간에도 설렘을 드리고 싶었기에 전투 종료 후 정산되는 UI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시스템이 다수 추가된 만큼 발생하는 이슈 사항에 대한 대응도 고민하였습니다. 또한 유저 개인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한 상단 컨텐츠로의 변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저 여러분들께서 토벌을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별자리

검은상단 대방 "황천복"을 쫒아 신의 땅 "삼발라"로 가기 위해 비공정에 탑승하여 하늘의 길을 나서려는 찰나, 알수 없는 힘에 의해 별빛이 소멸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제석천과 신선들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별빛을 되찾고, 주인공에게 별의 힘을 깃들이는 과정을 컨텐츠로 풀어보았습니다.

주인공 및 용병의 속성에 따라 별자리는 고정이 됩니다. 사천왕, 명왕, 전설 및 특성 용병들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 별자리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전직한 주인공이 별자리 특성을 획득하면 이하 용병들의 별자리 특성도 함께 활성화됩니다.

별자리 특성은 캐릭터 특성과 다른 개념이며 아이템을 통하여 원하는 특성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성흔에 따라 별자리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통합 인벤토리 (2023년 예정)

<변경된 인벤토리>

오랜 시간 서비스되어온 만큼 거상에는 많은 컨텐츠가 누적되었고, 여러 시스템들이 복잡하게 얽혀 구축되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인벤토리의 부족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팀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였고 컨텐츠 적으로 풀거나 (주머니, 주막)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을 삭제하면서 공간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의 변경, 추가보다는 근본적인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변경된 아이템 사용>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거나 기존 기획이 변경되면 R&D중인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동반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지연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비슷하지만 약간씩 특징이 다른 UI들을 통폐합하는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장수 전직, 2차 장수 전직, 몬스터 전직, 흉수 전직, 사천왕 전직” 처럼 전직한다는 개념은 동일하나 상황에 따라 아이템이 포함되거나 다수의 용병이 출력되어야 하는 등 사소한 차이로 인해 모두 독립적인 UI로 존재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UI들을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으로 보여주기 위해 UX적인 설계도 같이 들어가야 했습니다.

(UX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통합 인벤토리가 아이템에 관한 UI, UX변경이 대부분이었다면 이후 게임 시스템과 해상도, 전투 화면 개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칭] 인벤토리 펼쳐보기 - 예정>


이외에도 편의성 증대를 위한 아이템 삭제, 인벤토리 펼쳐보기, 마우스 원클릭 장착 / 해제 같은 새로운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노트를 쓰는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에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개편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유저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투 편의성

장시간 전투로 인해 발생되는 피로도를 줄이고자 많은 생각을 하였고, 우선 밸런스를 무너트리지 않는 선에서 스킬 연사 기능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연사는 키를 누르고 있을 때 계속하여 스킬이 시전

-      예약 스킬 연사는 Ctrl + 마우스 클릭한 영역에 현재 마나로 사용할 수 있는 횟수만큼 예약되어 시전

분기와 별개로 하룡 서버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능적인 코드는 완성되었으나 부자연스러운 시전 애니메이션 수정과 이펙트 메모리 이슈 등 면밀하게 준비하여 유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버프 / 디버프 자동 시전 같은 편의성이 추가 예정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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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거상을 서비스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유저분들의 끝없는 애정과 관심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습니다.

항상 건상하시고 앞으로도 거상 유저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개발자 노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거상공식홈페이지 개발자노트 ( https://www.gersang.co.kr/news/developer.gs?GSbid=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