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상공지사항/나도기획자문답

국가토벌전 개선 건의사항 2024-06-13

by 거기자 2024. 6. 16.
반응형
728x170

작성자 : 계산기

 

 

국가토벌전에 대한 고민을 오래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져 글이 길어졌습니다.

만약 하고싶은 말 요점만 보고 싶으시다면, 제일 아래쪽 문단을 읽어주십시오.



1. 현재 국가토벌전 상황 분석:

본 캐릭터의 활용 능력 및 편의성에 따라 극심한 사냥 효율 차이로 이어짐.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라 선택의 폭이 좁아져 특정 국가로 쏠림 현상이 일어남 (캐릭터 2차 전직 이전은 대만으로, 2차 전직 후 중국).

2차 전직 + 속성값을 묶음으로써 사천왕 유저들의 국가 분산을 유도하여 특정 국가로의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자 한 것으로 보이지만, 본 캐릭터의 활용도가 속성값을 압도하여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기에 실패한 기획으로 생각됨.

특히나 매 분기 추가되는 스펙업 수단들의 ‘고민 없는 기계적인 출시’가 “지난 주 승전국이 토벌전 진행 시 몬스터에게 입히는 데미지 50% 감소”와 같은 디버프 패치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패치 당시 한 분기 정도는 유의미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방치한 결과 디버프는 무의미화됨.



2. 알려진 국가토벌전 개선 방향에 대한 오류:

속성값에 이어 현재까지 알고있는 바로는 ‘전투력 공식 개선’을 통해 승전국 독점 현상을 해소하고자 기획 및 내부 논의 중이라고 알고 있음 (의도를 잘 못 해석 했을 수 있음).

선택한 캐릭터 및 용병의 종류에 의해 전투력 편차가 생기는 부분을 무시해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굉장히 근시안적인 기획이라 생각됨.

고착화 된 승전국의 이유의 첫 번째는 전투력 때문이 아닌 고스펙 유저의 한 국가 쏠림 현상 때문이며, 전투력은 이러한 쏠림 현상을 가속화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 중 구체적인 이유에 불과함.



3. 승전국 개선 방향성:

최근 몇 년 전 무도장 컨텐츠가 출시되면서부터 설화, 제천대성, 빛의 시험, 미궁 등 꾸준히 부가적인 컨텐츠를 개발하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음. 물론 컨텐츠의 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는 해당 글의 요지와 맞지 않으니 생략함.

대중들은 비판한 것으로 기억하지만, 개인적으로 설화에서 포수, 특히 이타코 / 제천대성 보스에서 도사, 특히 강신을 밀어주는 것으로 보였고 어느 정도 유의미한 이동이 있었다고 생각함. 당시 중국 2~3 : 일본 1 번 꼴로 승전국이 바뀌는 경우를 목격하였고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음. 이는 당장 토벌전의 버프/디버프 추가도 방법이지만, 게임플레이 다양성을 높이는 환경 제공 또한 유의미한 방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음.

하지만 이타코, 포수는 각성 천왕이 나오면서 퇴색되었고, 제천대성보스 또한 국가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많은 대체제가 있을 뿐 아니라 보상 또한 국가를 이동할 만큼의 보상을 얻는 구조의 컨텐츠가 아니기에 매분기 맞춰나오는 스펙업 출시가 기존 환경을 압도한 것으로 생각됨. 즉, 앞서 언급한 내용 (국가토벌전 디버프 패치의 무의미화)이 반복되었음.

이번 빛의시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준 엔드급 장비들의 보상을 얻기 위해서라면 식객명부를 써서 거상 내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용병들을 수집해 놓아라라는 것 아닌가? 또는 주막에 무용지물로 썩고 있는 용병들의 활용성을 높이는 패치로 생각 할 수 있음.



이 점들을 착안하여 추가되는 컨텐츠들이 재화를 들이는 만큼 유의미한 수준의 보상과 다른 캐릭터들 고유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 유저들의 게임플레이의 다양성을 꾀하는 방식으로 기획해야 근본적인 해결이라 생각함.





* 4. 국가토벌전 개선 건의사항:

앞서 말한 개선 방향성을 맞춰가며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이라 생각함. 그리고 말한 대로 진행하리란 기대 또한 크지 않음. 그렇다면 승전국의 고착화로 발생하는 갭을 줄이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따라서 ‘패전국’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패전국 주화를 통해 승전국보다 낮은 효율로 가치교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건의하고자 함.



승전국의 보상은 몬스터 사냥 시 5%의 경험치를 추가로 획득하며, 확률적으로 “승전기념주화”를 획득함. 그리고 인도의 사절단과 주화 교환 시 약 110점 (일사천리 기준)의 우호도를 얻음.

패전국의 보상은 몬스터 사냥 시 추가 경험치 없으며, 확률적으로 “패전국주화”를 획득하며 인도의 사절단과 주화 교환 시 약 33점 (일사천리 기준)의 우호도를 얻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팀장의 답변입니다]

국가 토벌전은 특정 국가의 쏠림 현상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개편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개편 방향성은 크게, 국가별 경쟁이 아닌 협동과 기여에 따른 보상 획득입니다. 또한 능력치 개편을 통한 전투력 공식 변경 및 주인공 국적에 귀속되어 있는 속성 혹은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토벌전뿐 아니라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국적의 선택권을 넓혀 다양한 조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의견은 국가 토벌전 개편 시 참고하여, 기여하신 만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